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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 캠핑카 신혼여행 준비물

by 가빈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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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4계절 옷 모두
주방: 26cm 이상 코팅 프라이팬, 냄비 받침
기타: 목장갑, 보냉 백 (도시락 사이즈)
차량: 목이 긴 폰 거치대, 목베개, 종이테이프
전기: 여행용 어댑터 2개, 멀티탭 4구 1m 이내, 히터 or 전기장판, 가습기

필요 없는 것: 청테이프, 등산화

 

 

 

안녕하세요.

이 전편까지 준비사항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 정작 필요한 준비물은 알려드리지 않았더라고요.

 

오늘은 뉴질랜드 여행 시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서 총정리해 봤어요!

 

준비물 중 일부는 간단하게 설명드릴 예정이에요. 사용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제품들, 그리고 인터넷에서 필요하다고 하였는데 딱히 필요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얘기드릴게요.

 

7일 기준 필요한 양

뉴질랜드 준비물.xlsx
0.02MB

 

파일로 필요하신 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비밀번호 알려드릴게요!

 

 

개인

토스 체크카드, ViVia X 체크 카드

현지에서 현금 대신에 수수료 없이 결제하기 좋은 카드에요.

 

 

Bliss.7 신용카드, PP카드

라운지 들어갈 때 필요해요. 이번 여행 중에 라운지만 7번 갔어요.

 

 

벌레들이 있으니 버물리 챙겨가시는 것이 좋아요. 뉴질랜드 벌레들이기 때문에 벌레 기피제는 현지 마트에서 구매해 보도록 해요.

 

 

개인 옷

제일 고민을 많이 한 것이 옷이에요. 뉴질랜드 가면 날씨가 계속 바뀌어서 모든 옷을 다 가져가라고 하는데 어떤 옷을 가져가야 하나 많이 고민이 되었어요.

 

저는 뉴질랜드에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있었어요. 제가 느낀 날씨는 하루에 4계절이 다 있었어요. 아침에는 봄처럼 선선했다가, 낮에는 여름처럼 덥고, 저녁 되면 가을처럼 쌀쌀했다가, 잠잘 때는 겨울처럼 추운 것을 매일매일 반복하면서 하루에 4계절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갑자기 눈이 오거나, 새벽에 영하로 떨어진 지역도 있었고, 어떤 지역은 하루 종일 해가 쨍쨍한 곳도 있고, 바람이 많은 부는 곳이고 있었어요. 지역마다 날씨가 너무 달라서 종잡을 수가 없어요.

 

 

이전에 설명드린 MetService에서 여행하는 날짜의 1주일 정도 예상 날씨를 확인해 봐요.

가시려는 날짜가 다가왔을 때 앱에 나오는 온도를 확인하고 가져가실 옷을 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따뜻해도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이 많이 불 때가 많아요.

 

영하 0도 이하 : 두툼한 패딩

영상 1도~10도: 바람막이, 후리스

영상 11도~20도 : 후리스

영상 20도 : 바람막이

 

껴입을 수 있도록 따뜻한 옷들 많이 챙겨가셔 상황 상황에 맞춰서 옷을 입고 벗어줘야 해요.

 

 

주방 관련

고무장갑

캠핑카 빌리면 고무장갑은 따로 주지 않으니 쓰고 버릴 고무장갑 하나 챙겨가세요.

 

키친타월 2개

고기를 굽거나 특히 무료 캠핑장 가면 물을 아껴 써야 하는데, 이때 씻어야 할 것들을 키친타월로 한번 딱은 후 씻으면 물을 절약할 수 있어요.

 

코팅 프라이팬 28cm 이상

캠핑카에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밖에 없어요. 스테인리스에 아무리 기름을 넣어도 요리하기 너무 힘들어요. 코팅 프라이팬 꼭 챙겨가서 편하게 요리하세요. 그리고 작은 사이즈는 요리할 때 좀 힘들더라고요. 다이소나 인터넷에서 싸고 큰 사이즈로 구매하세요.

 

냄비 받침 2개

실리콘 냄비 받침 1개 챙겨 갔는데 부피도 작고 가벼워서 매번 잘 썼어요. 2개가 있으면 더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집개 6~8개

과자를 먹거나 봉지 재료를 뜯은 후 간편하게 보관하는데 많이 사용했어요.

 

 

일회용품

물티슈 2개

1개 챙겨갔었는데 생각보다 부족했어요.

 

두루마리 휴지 4개

저희는 캠핑카에서 거의 다 볼일을 해결해서 7일 동안 3개가 모자랐어요.

캠핑카에서 볼일은 안 보시는 분들은 캠핑 사이트에 다 있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기타

비행기 목베개

제 거만 챙겼다가 와이프가 계속 썼어요ㅎㅎ

일반적으로 쓰는 것은 부피가 커서 가지고 다니기 싫어하고, 튜브 타입은 거칠어서 싫어해요. 하지만 속은 튜브 타입이고 겉은 극세사 베개커버처럼 되어 있는 제품을 이용하고 있어요. 부피도 작고 표면도 부들 해서 잘 이용하고 있어요.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사이트 알려드릴게요.

 

 

목장갑 2개 + 비닐장갑

캠핑카 문 발판을 꺼내고 넣거나, 호스로 물 넣을 때, 오물 뺄 때, 루지 탈 때 등 유용하게 쓰여요. 상황에 따라 목장갑을 쓰거나 오물 같은 경우 비닐장갑도 같이 끼면 깨끗하게 쓰기 좋아요.

 

핫팩

저희는 무료 캠핑장을 갔을 때 영하 3도까지 내려갔었어요. 무료 캠핑장이다 보니 전기가 없어서 무시동 히터와 1인당 핫팩 4개를 쓰니 얼굴 빼고 몸은 춥지 않게 잘 수 있었어요. 매일 쓰는 것은 아니니 무료 캠핑장에서 잘 때 1인당 한 3~4개, 또는 평상시 돌아다닐 때 1~2개식 쓰신다 생각하고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냉 백 도시락 사이즈

까먹고 안 챙겨 갔는데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후커 밸리나 밀퍼드사운드 갈 때 간식 또는 도시락을 넣을 때나 기타 보냉, 보온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아요. 특히 후커 밸리에서 컵라면에 보온병의 뜨거운 물 넣고 보온 백에 넣었으면 더 뜨뜻하게 먹었을 것 같아요.

 

무릎 보호대

후커 밸리나 등산이나 트래킹 하실 때 꼭 필요해요. 부 피고 무게도 적으니 꼭 챙기세요. 스틱이나 등산화 까지는 필요 없었어요.

 

 

차량 관련

차량용 폰 거치대 (목 긴 것)

캠핑카에서 네비는 핸드폰 구글 맵이 최고예요. 앞에 유리와 운전석까지 거리가 꽤 길어요. 목이 한 20cm 정도 넣어다 뺄 수 있으면 편해요. 필요시 댓글 남겨주시면 구매 사이트 안내드릴게요.

 

운전석 목베개

매일매일 하루에 3~4시간씩 운전을 하는데 생각보다 목이 뻐근했어요. 매일 운전해야 하니 자동차 목베개 하나 있으면 딱 좋았을 것 같았어요.

 

종이테이프 두꺼운 거 얇은 것

서랍이 고정 안되는 것이 있고 고정되더라도 커브 돌거나 덜컹거릴 때 문이 자동으로 열려요. 이때 자주 열리는 서랍문 확인하셨다가, 출발 전에 종이테이프로 고정시켜두면 좋아요. 그리고 캠핑카 사용법에서 안내 드릴 예정인데 캠핑카 안으로 통하는 구멍들이 많아요. 몰랐는데 이 구멍으로 냉기가 너무 들어와서 추웠어요. 이 구멍을 종이테이프로 막고 나니 그 추운 것들이 사라졌어요.

 

 

전기용품

여행용 어댑터 2개

뉴질랜드는 전원 코드가 돼지코처럼 11자인데 또 한자 8자 八처럼 기울어져 있어요. 멀티탭 이용해도 다른 곳에서 전원을 쓸 일이 있어서 최소 여행용 어댑터는 2개 가져가면 좋아요. 그리고 일반 여행사에서 주는 어댑터는 약해서 연결이 잘 안되더라고요. 아예 뉴질랜드 또는 호주용 변환 어댑터 하나 있으면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멀티탭 4구 1m 이하

주로 쓴 것이 핸드폰 2개, 히터 2개, 보조 배터리 충전하는 것이에요. 최소 4구짜리 멀티탭을 챙기는 것이 좋아요. 캠핑카 내부에서 주로 쓰기 때문에 선이 길면 무게와 부피만 많이 나가서 1m 이하의 길이가 좋을 것 같아요.

 

히터 or 전기장판

캠핑카 보험 옵션마다 히터가 포함되거나 없어요. 또는 옵션으로 전기 히터를 돈 내고 추가로 대여할 수 있어요. 영하 5도까지는 히터 2개, 기온에 따라 히터 1개면 충분히 지낼 수 있었어요. 전기장판을 챙겨가시는 게 제일 좋겠지만 아시다 피시 부피가 캐리어의 반 정도는 차지해요. 짐을 쌓고 나서 장판을 챙겨갈지 안 챙겨갈지 고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캠핑 다닐 때 사용하고 있는 미니 전기 히터가 있어서 하나 챙기고, 캠핑카 보험 옵션으로 추가되는 전기 히터 1개, 총 2개로 잘 사용하였습니다.

 

영하 5도 ~ 영상 10도 : 히터 2개 or 히터 1개 + 디젤 히터 (차량마다 지원 여부 확인)

영상 10도부터 ~ : 히터 1개 or 디젤 히터 만으로 가능

 

저는 캠핑용으로 쓰던 W가 작은 툴콘 온풍기 TP-800D을 챙겨갔어요.

 

 

가습기

날씨가 추워서 습도가 낮고 또 히터를 털면 더욱더 건조해져요. usb 가습기는 물양이 너무 적어서 사용하나 마나에요. 진짜 가습기 챙기면 좋아요. 하지만 저희는 부피와 무게 때문에 챙기지 못하였고, 나중에 캠핑카 사용방법에 소개할 수건으로 가습기 대용으로 사용했어요.

 

음식

집에 주로 있는 맥심, 카누, 신라면, 컵라면, 햇반은 챙겨갔어요.

캠핑카에서 요리할 소스들은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 구매하면 다 버려야 해서 한국에서 미니 지퍼락에 조금씩 담아 갔어요.

 

 

현지에서 살 것

소고기

무조건 소고기는 사셔야지요. 가격이 너무 저렴해요.

 

양고기

냉장 양고기도 꼭 사드려 보세요. 한국에서 먹던 냉동과 맛이 달리 부드럽고 맛있어요.

 

 

초록 홍합

퀸스타운이나 크라이스트처치의 큰 마트에만 살아 있는 것 팔아요.

처음에 크라이스트처치 못 구해서 퀸스타운까지 이동할 때마다 작은 마트들에 계속 물어왔는데 없다고 해요. 퀸스타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살아있는 홍합 보시면 바로 구매하세요.

 

 

와인

뉴질랜드 와인 참 유명하죠? 한국에서 몇 배나 비싸게 파는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많으니 이것저것 많이 드셔보세요.

 

 

맥주

뉴질랜드에 맥주 종류가 참 많더라고요. 최소 20개 종류 이상 먹어봤는데 와 맛있다 한 것은 없었어요. 맥주가 생각보다 비싸서 맥주보다는 와인을 더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사지 말 것

청양고추

청양고추 가격이 장난 아니에요. 그냥 안사고 안 쓰는 게 좋겠더라고요. 저희는 베트남 건조 고추 챙겨갔어요.

 

 

소시지

우리가 알고 있는 소시지 맛이 아니에요. 소제 지를 씹었을 때 톡 터지는 식감이 없고 먼가 옛날 핑크색 소시지 식감에 맛도 비슷해요. 성분을 보니 전분이 많이 들어가 있는지 스튜에 넣고 끓이니 무슨 당면처럼 크게 부풀어 오르더라고요. 비싸게 주고 샀다가 맛없어서 다 버렸어요. 꼭 구매를 하고 싶다면 낱개 2개로 있는 거 사서 드셔보세요.

 

 

 

사용안 한 것

청테이프

청테이프는 사용 후에 테이프 자국이 너무 남아서 사용하지 않았어요. 종이테이프로 충분해요.

 

전기포트

가스를 계속 쓸 수 있어서 전기포트는 사용 안 하고 냄비에 가스로 물 끓여서 사용했어요.

 

등산화

후커 밸리 때 돌 길이라고 꼭 필요하다고 하였는데 부피가 커서 챙기지 않았어요. 후커 밸리가 돌길이 맞기는 한데 손톱만 한 돌들이 아주 평평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일반 운동화로 다니는데 큰 문제 없었어요.

 

후레쉬

어둠 속에서 핸드폰 플래시로 충분했어요.

 

 

있으면 좋을 것

샤워 바구니

다이소에서 작은 목욕 바구니 하나 구매하시면 캠핑카에서나 캠핑 사이트에서 샤워할 때 편리할 것 같아요.

 

 

 

준비물 관련하여서 궁금한 것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왜 필요한지 왜 사용 안 했는지 다시 남겨 드릴게요!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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