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을 비울 때는 항상 물도 채워주세요.
뉴질랜드의 날씨는 변동이 심해요.
연어는 1팩이면 충분해요.
후커밸리트랙 소요시간 3~4시간
후커밸리에서 초코볼을 조심하세요.
컵라면 2개 - 보온병 500ml로 가능
푸카키 뷰 포인트 / 마운트 알파인 연어 / 후커밸리트랙 / 푸카키 무료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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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서방 입니다 :-)
오늘은 3일차 테카포 호수에서 푸카키 호수로 이동한 여정을 포스팅 할게요.!
테카포 호수에서 첫 날 밤을 보내고
아침 8시에 잠에서 깨서 커튼을 열고 아침 풍경을 바라 보았습니다.
저.... 저기요????
9월 부터 봄이 시작하니 10월은 봄 중순인에요.....??
자고 일어나니 밤 새 눈이 내려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놓았어요.
이 때부터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여기서 하루를 더 머무를 것인지, 일정대로 이동 할 것인지.
후커 밸리 트랙 후기가 너무 좋아서 날씨 좋은 날 가고싶은데
눈 때문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슬퍼 할 것 같아서
갈까 말까 고민을 계속 하였어요.
일기 예보를 보니 후커 밸리가 있는 푸카키 호수 쪽은 오후에 눈이 그친다고는 하는데
날씨라는게 사람이 알 수없는 부분이라
어떻게 해야 할까 모닝 커피를 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엔 일정대로 우선 움직이기로 하였습니다.
이날은 무료 캠핑장에서 숙박하는 날이여서 미리 화장실을 비우고 물을 채워야 했어요.
눈을 맞으며 화장실을 비우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눈으로 직접 보는게 없으니 더럽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었어요.
화학 약품 냄새만 진하게 났구요.
화장실은 비웠고 물을 채워야 하는데 하수구 바로 옆 호수는 변기통 세척에서 사용들 하길레
하수구 옆 호수를 쓰자니 찜찜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곳에서 채우기로 하고 우선은 출발~!!!
을 했는데 큰 실수 였어요.
큰 도시가 아니고서는 물 채울 곳을 찾기 힘들어서
물 채우러 돌아 다니다가 시간 다 보냈어요.
유료 캠핑장에는 사용할 수 있는 물을 넣는 곳이 따로 있으니
직원분들 께 꼭 물어 보도록 하세요.
전날 사지 못한 초록홍합을 사러 근처 마트에 갔는데 없어서 다른 곳에서 구매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근처에서 물 채우는 곳도 못 찾았고요. ㅠㅠ
나는 봄에 여행은 온 것인가 가는 길 내내 눈 보라가 날리며 앞으로 남은 여정이 걱정 되더라고요....
그리고 푸카키로 계속 이동하는데
오잉??? 저 멀리에는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는거에요.
오... 제발... 제발... 맑은 날씨에 후커밸리 갈 수 있게 해주세요....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푸카키 저 멀리 사람들이 주차를 하고 구경을 하는 포인트가 있어서 확인해 보니
푸카키 뷰 포인트를 확인 하고 저희도 주차를 하였습니다.
크~
오히려 눈이 와서 설산과 푸카키 호수가 만나 절경을 이루어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눈 바닥에서 놀고 있어서 저도... ㅋ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눈 바닥에 엎드려 파닥파닥 ㅋㅋㅋ
으... 손이 너무 시려웠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다시 후커밸리를 향해 이동으 시작하는데 눈 앞에 너무 이쁜 배경이 펼쳐지더라고요.
뷰 포인트에서 조금 가다보니 오른쪽 언덕 위에 캠핑카가 하나 딱 있는데
저 뷰와 캠핑카가 너무 머쩌 보여서 여기도 잠시 들려 보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진짜 멋 있는 곳이여서 확인 해보니
저희가 오늘 머무를 무료 캠핑장 이였더라고요.!
와!! 이런 곳에서 캠핑카 두고 하루를 보낼 생각에 기분이 들떳어요.
그래서 눈 도장 찍고 저녁에 보자 하고 이동을 했습니다.
캠핑장 바로 앞에는 연어 가게가 있어서 1팩을 구매햇어요.
와사비와 간장 작은 비닐로 주고 초장은 따로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한국에서 작은 초장 1통 사와서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여기도 뷰가 좋아서 많이들 가게 앞에서 연어를 드시고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마운트쿡 알파인 연어
Mt Cook Alpine Salmon Shop
연어 Salmon / 40$ - 1팩
마운트쿡 알파인 연어 on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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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사진은 핸드폰 사진이 날라가서 없나봐요 ...
40$ 1팩으로 둘이서 먹기 충분했어요.
가게에서 물 어디서 넣야고 물어보니 이동 경로에 없는 트위즐(Twizel)이란 곳에서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진짜로 후커밸리를 향해 이동하는데 설산이 너무 이쁘네요. ㅎㅎ
후커밸리트랙은 입구 바로 앞 캠핑장에 주차를 하면 돼요.
화이트 홀스 힐 캠프사이트
White Horse Hill Campsite
화이트 호스 힐 캠프사이트 · Aoraki/Mount Cook National Park 227 Hooker Valley Road, Canterbury 7999 뉴질랜드
★★★★☆ · 오토 캠핑장
www.google.com
12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하고 후커밸리로 이동하였더라고요.
후커밸리는 3개의 다리를 지나면 호수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서 빙하를 볼 수 있다고 해요.
다행히도 도착 했을 때는 눈도 그치고 날씨도 좋았어요......?
후커벨리 입구에서 산을 배경으로 한장씩 찰칵!
후커 밸리 트랙은 대부분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있어요.
도착지까지 산책로가 잘 만들어 져 있고
위에 사진과 같이 돌 길들도 있지만
캠핑장의 파쇄석 같은 작은 돌들이 평평하게 깔려 있어서 일반 운동화로도 충분했어요.
저희는 등산화를 챙겨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다가
등산화는 부피가 너무 크고 후커밸리에서만 이용하기 때문에 운동화만 챙겨왔어요.
팁으로 길보다는 길 바로 옆 풀로 걸으면 푹신 푹신한게 걷기 좋아요.
대신!!!!!
토끼 똥 초코볼들이 많으니 발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ㅎㅎ
어떤 곳은 언제 눈이 왔냐는 듯이 눈이 거의 없는 구간도 있었어요.
걷다보면 다리 들이 중간 중간 나오기 시작해요.
다리에서 산의 빙하가 녹아 시냇물?을 만들어 폭포처럼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나무로 이루어진 길도 쭉~ 길게 만들어 져 있고요.
그리고!!! 그리고!!!
그렇게 기대하고 기대하던 빙하에 도착했습니다.!!!
짜잔!!!!
어..??? 어???
빙하야 안녕....????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예전에 비해 많이 녹았다곤 했지만......
기대가 컷던 탓일까요....
실망도 많이 컷습니다...
그리고 우박 같은 눈들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후다닥 준비해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CJ 밥이랑과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신라면과 유부 우동을 먹었어요.
크~ 추운 곳에서 먹는 컵라면의 맛이란 말하지 않아도 알죠?
오뚜기 유부우동이 우동느낌에 칼칼함이 있어서 평소에도 좋아라 하는데
이곳에서는 역시 신라면에 최고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CJ 밥이랑은.... 사지마세요... 맛없어서 주먹밥 버리려다가 억지로 다 먹었네요.
아 참고로 작은 컵라면 2개는 500ml보온병에 뜨거운 물로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500ml보온병 밖에 없어서 부족하면 어떻하지 했는데 딱 좋았어요.
그리고 하산하여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후기에 보면 아시아인은 4시간 외국인들은 3시간 걸린다고 해서
와이프에게 얘기했더니 아주 열심히 쉬지도 않고 걷더니
저희는 왕복 2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다녀왔습니다. ㅎㅎ
후커밸리트랙 소요 시간은 3~4시간 잡으면 좋을 것 같아요.
후커밸리를 끝나치고 숙소로 가기전 알파인 연어에서 알려준
트위즐이라는 곳에서 물을 채우고 초록 홍합을 사려고 했으나
여기도 초록 홍합은 없어서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트위즐 화장실 비우고 물 채우는 곳
44°15'28.2"S 170°06'00.5"E · MacKenzie Drive, Twizel 7901 뉴질랜드
MacKenzie Drive, Twizel 7901 뉴질랜드
www.google.com
뷰가 참 좋죠?
뉴질랜드에 있으면서 무료캠핑장이였던 이곳이 제일 뷰가 좋았어요.
위에 안내드린 장소는 구글에 나오는 무료 캠핑장 포인트 찍힌 곳이고
아래 주소는 구글에 따로 나오지 않고 제가 포인트 찍은 제일 언덕에 뷰가 좋은 곳이에요.
44°10'59.8"S 170°09'12.9"E · Pukaki 7999 뉴질랜드
Pukaki 7999 뉴질랜드
www.google.com
그리고 저녁에는 가져간 강력한 레이저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별을 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워낙 강력한 레이져여서 실제로 밤 하늘에 저렇게 레이저 빛이 보여요.
그럼 푸카키에서 저녁 식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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