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역 맛집, 문정 칼국수, 혼밥 가능

 

자꾸 땡기는 시원 칼칼한 바지락 국물

쌀쌀한 날씨에 뜨끈하게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도 최고

지도 위치와 다름 주의

바지락 칼국수
4.5점 / 5점

5점: 매우 맛있음/ 4점: 맛있음/ 3점: 평범함/ 2점: 별로/ 1점: 먹지마세요

http://kko.to/qDI3nahwf9

문정칼국수

문정칼국수
서울특별시 송파구 법원로 128 제지하1층 제에이지 103호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문정에 생긴 바지락 칼국수 맛집을 소개하려고해요.

혼밥 테이블이 딱 1테이블이 있어서 혼자 가실 경우 대기하셔야 할 수 있어요.


이전에 홍게집이 있었는데 가격은 비싸고 맛은.... 제 취향이 아니였었는데 어느세 없어지고 칼국수 집이 생겼어요. 홍게집의 영향인가 가보기를 조금 망설이다가 한번 가보자! 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문정 바나프레소 바로 옆에 문정 칼국수 베너가 하나 있어요.

베너 옆 지하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바로 보여요.

들어가면 이미 사람들이 만석이에요.

기다리는 동안 열무김치 비빔밥을 만들어놔요.

 

 

보리밥이 아닌 새하얀 쌀밥이여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해요. 예전에는 분명 보리밥하면 먹기도 싫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인지 보리밥이 참 탱탱하고 찰기가 있어서 보리밥이 좋아 졌어요. 언젠가는 보리밥으로 바뀌기를 기대할게요.

쌀밥에 열무 김치를 올리고 옆에 있는 참기름과 비빔장을 넣어줘요. 크 또 침이 고이네요.

열무김치 비빔밥을 만들고 기다리다보면 자리가 나서 자리에 앉았어요. (사실 비빔장 양념이 좀 아쉬워요. 비빔장 양념도 좀 더 강하면 좋을 것 같아요.)

기본찬으로는 열무김치와 배추 김치를???? 조금만 주셨어요.

칼국수에는 당연히 김치죠? 먹다가 가지러가면 아쉬우니 먹기전에 셀프 코너에가서 한 가득 먹을 만큼 가지고 왔어요.

또 다른 기본 재료로는 절임고추와 후추가 있어요. 내 살아 절임고추, 절임 고추는 마법의 재료에요. 새콤 매콤한 것이 어디에든 잘 어울리는데 바지락 칼국수와 같이 먹으면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지요.

기다리는 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장님만의 비법?을 읽어보아요 ㅎㅎ

바지락 껍데기를 건져놓고 후추가루와 절임고추를 조금씩 넣어서 먹으라고하세요.

주문한 칼국수 나왔습니다! 바지락에, 도톰한 감자에, 바지락이 들어 있어요. 우선 국물을 한 숟가락 하는 순간 시원 칼칼한 맛이 와~ 진짜 너무 좋았어요. 면을 먹다가 국물 한번 마셔주고를 반복했어요.

어느 정도 오리지널 맛을 느낀 다음 절임 고추를 탁탁 털어넣어서 먹는데 새콤 매콤한 절임 고추와 바지락 국물이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국물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침이 또 고이세요.


추운 날씨에 뜨끈하게 또는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고 시원한 문정 바지락 칼국수 였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만으로 5점 드리고 싶었는데 칼국수에는 무조건 겉절이 김치가 같이 어울여야 맛이 배가 되는데 김치 양념이 조금 밍밍하듯 아쉬워서 0.5점 빠졌어요. 사장님께 김치 양념만 바뀌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얘기 드렸는데, 다음에 갔을 때는 꼭 김치 양념 맛이 바뀌어서 5점으로 다시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그럼 다음 리뷰에 만나요.